순천시는 올해 중학교 신입생들부터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사업은 민선7기 허석 순천시장의 공약사항으로 2019년에는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2020년에 고등학생 신입생까지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교복 지원대상은 관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전입생이다. 다만, 도내 다른 학교에서 지원을 받고 전입해 오는 학생은 제외된다. 교복 지원비는 동․하복 가격을 포함한 1인당 30만원으로, 학교별 교복주관구매(공동구매)를 통해 현물로 지급된다.
우선 학교에서 교복공동구매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비를 순천시로 신청하면 시와 교육청이 50%씩 분담하고 학교는 업체를 선정해 공동구매로 교복을 지급하게 된다.
시는 올해 관내 중학교 신입생 2782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8억3천4백6십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함께 잘 살기 위해 더 많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 교육력 회복을 위해 무상 교복 지원 사업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