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는 24일 열린 제2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명예 회복과 의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순천시의회 혁신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허유인 운영위원장이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에는 폭력행위 방지를 위해 의원별 서약서를 제출하고 지키며,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 운영하며,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민간인으로 교체하고 연수결과보고서를 의원 개인별 제출하는 등 국외연수 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제도 개선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상임위 활동, 의정활동, 의안 등 여러 분야에서 필요하다면 조례를 제·개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의회 내 소통 혁신안도 마련됐다.
순천시의회를 향한 각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난 10일 혁신안 마련 발표 이후 14일 만에 발표된 이번 혁신안은 상임위원회별(2차) 논의, 확대 운영위원회(3차) 개최, 의장단 회의 등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3일 최종 확정되었다.
순천시의회 관계자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참여했다.”며 “시민에게 지지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서로간의 이해와 공감을 통해 혁신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순천시의회 서정진 의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혁신하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며 항상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겠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순천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