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원과학과 배인휴 교수 '목장유가공론' 발행

순천대학교는 동물자원과학과 배인휴 교수가 지난 11월 25일 『목장유가공론: 지속가능 낙농 길잡이』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배 교수가 20여 년간 스위스를 비롯한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등지의 목장유가공장 현지답사를 통해 얻은 현장기록을 집대성한 것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 낙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목장유가공 교육과 각종 치즈연수를 수행하면서 얻은 정보와 한국에서의 목장유가공 발전을 위한 저자의 지론이 담긴 기고문, 제안서 등도 수록돼 있다.

 배인휴 교수는 1982년 순천대에 부임한 이래 기획연구실장, 평생교육원장, 산학협력단장을 맡았으며, (사)한국유가공과학회장, (사)한국축산학회장, 농축산식품부 ‘국민축산 포럼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998년에는 『농가형 유가공장 운영론(農家型 乳加工場 運營論)』(도서출판 필방)을 펴내 IMF로 인한 시련에 빠진 낙농업계의 위기 돌파용으로 활용되며, 낙농업 분야의 획기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책을 쓴 배인휴 교수는 “한국 낙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방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일생의 보람으로 느낀다”면서 “이 책을 통해 목장유가공 산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발행 소감을 밝혔다. 『목장유가공론: 지속가능 낙농 길잡이』는 유한문화사에서 출판, 현재 인터넷 서점과 대형서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