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2018년 영양플러스사업’ 이용자 427명 중 98.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빈혈과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밀도가 높은 달걀, 우유, 감자 등 보충식품을 6~12개월 동안 매월 2회 가정으로 배달하는 사업이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영양플러스사업에 등록된 임산부 152명, 영아 121명, 유아 164명 등 총 437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었다.
1년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등록대상자의 빈혈 유병률은 임산부가 53.3%에서 4.6%, 유아는 45.5%에서 5.8%로 크게 감소하는 등 전체 대상자의 빈혈감소율이 87.6%로 나타나며 빈혈개선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양플러스사업에 대한 총 만족도 98.9%, 보충식품 만족도 98.8%, 영양교육 만족도 99.1%, 사업 신뢰도 99.5% 등 참여자의 종합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도 매월 1회씩 사업대상자를 발굴해 영양교육과 개별상담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19년 영양플러스사업’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광양시 보건소 영양플러스실(☎797-4033)로 연락하면 된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저출산ㆍ고령화 시대에 태아와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해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올바른 식생활관리로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영양플러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