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정식 개관한 광양용강도서관이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주말 오후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과 더불어 영화를 통한 감성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어린이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여름방학에는 평일에도 상영한 결과 무더운 날씨에 어린이들이 땀을 식힌 가운데 영화 감상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11월 말까지 74회 상영에 2,026명의 어린이가 관람했다.
또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운영한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원어민 영어 강좌를 비롯한 4개 강좌에는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 37회, 4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중에서도 영어 원어민 선생님께서 진행한 ‘English fun fun fun!’시리즈의 3개 강좌에서는 접수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 참 좋았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성인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영화 용강도서관팀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연령층과 풍성한 컨텐츠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독려하고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곳으로 도서관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용강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에는 크리스마스연계 행사로 오전10시에는 어린이 영화를 오후2시에는 가족영화를 상영 할 예정이다.
매주 영화상영 목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797-38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