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1월 27일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순천생협요양병원을 비롯한 관내 요양병원 6개소에서 병원관계자 및 보호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현장에는 두시 정각에 사이렌 소리가 나자 병동에 있던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침착하게 환자를 데리고 건물 계단을 통해 현관으로 대피했고 환자에 대해서는 병증의 정도에 따른 분류와 응급처치 및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요양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하여 가정에서나 밖에서 위급상황 직면 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허희순 보건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민방위의 날을 이용하여 요양병원을 순회하면서 보건소와 병원이 합동으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 환자를 안전하게 대피하게 하여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