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만 광양만권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광양우드펠릿화력발전소 공사계획인가 불허하라!
-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드펠릿 REC 가중치 유예기간을 즉각 취소하라!
- 타협은 없다! 광양우드펠릿 화력발전소 건립계획을 철회하라!
정부는 지난 5월 그동안 재생에너지로 적용되어 막대한 보조금 혜택을 지원받았던 수입 목재칩이나 우드펠릿, 바이오 고형 폐기물연료(SRF) 등 바이오매스를 신재생에너지 범주에서 가중치를 하향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를 하지 못하는 방향으로‘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 비해 연소에 의존하고 있는 우드펠릿 발전소가 환경적․경제적 측면에서 많은 단점과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했다는 반증이라 할 것이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이미 대기오염이 심각한 단계에 있는 광양만권 지역에 건립하고자 하는 것이 환경적폐가 아니고 무엇인가 묻고 싶다.
광양만권은 총 16기의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 및 석유화학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정작 80만 시민들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활 불편과 건강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미, 광양시와 광양시의회는 황금산단내 광양 바이오발전소 건립반대 건의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차례 보냈고, 순천시와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정부와 국회, 각 정당에 발전소 개발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며 광양만권에 추가적인 발전소 개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양그린에너지(주)는 광양시 황금산단 내 124,000㎡부지에 6,82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인 220MW급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승인 과정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바이오매스발전소는 발전원료인 우드펠릿을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등을 다량으로 배출하여, 그 피해는 석탄 화력발전소와 유사하며, 220MW급 대형 발전소가 운영될 경우 광양만권 환경오염 악화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는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더군다나, 썰물 일 때 갯벌이 드러나는 폐쇄성 광양만에 현 가동 중인 율촌메이야발전소와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추가로 가동되면 초당 35톤의 온배수 배출로 인해 한 여름에는 해수온도가 30℃~34℃이상 육박하게 돼, 갯벌파괴는 물론, 해양생태계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이에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추가적인 미세먼지 배출시설 개발을 막고 광양만권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 보장을 위해「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건립을 반대하며, 시민의 뜻을 모아 산업통상자원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양만권의 80만 시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침해하고, 지역 갈등을 유발시키는「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건립을 즉각 백지화하라!
하나, 광양시는 광양우드펠릿화력발전소 공사계획인가 철회를 위해 시민들의 요구를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적극 앞장서라!
하나, 정부는 광양만권의 대기질개선 및 미세먼지 절감 및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강력한 환경정책을 마련해 시행하라!
2018. 11. 23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