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11월 9일 광양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에는 만3세 이상 영유아, 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들렌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다 건강한 마들렌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보다 조금 더 소화 잘 되는 쌀가루와 지역특산물로 만든 매실청을 첨가했다.
마들렌은 밀가루, 버터, 달걀 등을 넣고 레몬 향을 더해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특유의 가리비 모양으로 구워 만들며 부드럽고 촉촉해 아이들의 간식으로 애용되고 있다.
이날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거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먹을 건강한 음식을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옥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이번 교실을 통해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아이의 정서적 애착형성과 더불어 아이의 창의력 향상과 상상력이 풍부해지는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