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8일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전략수립 TFT 운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철강과 항만물류 산업의 지속발전과 미래 신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정현복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과 팀장, 용역 수행기관인 전남 테크노파크 관계자, TFT 위원장인 순천대 최시훈 교수, TFT 위원인 조선대 김선중 교수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진균 수석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전남테크노파크 용진오 선임연구원의 ‘국내외 산업경제 환경 및 변화와 지역 산업여건 현황 분석결과’ 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최시훈 교수와 김선중 교수, 박진균 수석연구원으로부터 TFT 운영을 통해 발굴된 ‘신성장동력 발전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이에 관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그동안 시는 주력산업인 철강과 항만물류산업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아이템 발굴과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금속, 소성가공, 신소재, 항만물류 등 분야별 전문가와 전남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된 TFT를 운영해 왔다.
이날 TFT 운영을 통해 발굴된 아이템으로는 금속부품 신속보수 및 가공지원센터 구축, 철강산업 부산물의 지속가능형 순환시스템 구축, 전기차 LiB 리사이클링 등 총 7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발전 아이템을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세부 사업내용 분석과 관련자료 수집, 국·도비 확보, 사업추진 방향 설정 등 실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생태계를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고 실행방안을 강구하기가 결코 녹록치 않다”며, “시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어떻게든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