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읍 목성리 우시장 사거리~광양IC구간 국도2호선 구간 위험도로 개선공사가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9년 12월까지 광양육교 철거와 심한 경사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협해 온 우시장 사거리에서 광양IC 구간 종단구배(기울기)를 4.3m 낮추고, 우시장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이번에 철거되는 광양육교(현재교)는 1987년도에 가설된 노후 교량으로 지금까지 이용해 왔으나 2006년부터 추진한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구 철도가 폐지됨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광양읍권을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해 미관을 저하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등 광양육교를 철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왔다.
그동안 시는 ‘2017 국도 위험도로 개량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이후 예산과 행정절차 등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사업추진이 보류됐으나 지속적인 건의와 순천국토관리사무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강봉구 도로시설팀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의 불안전한 도로구조가 개선돼 원활한 교통소통 흐름과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