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31일간의 전시를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여수시는 ‘지금 여기 또다시’를 주제로 9월 14일 개막했던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을 4만여 명이 관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는 11개국 50명의 작가들의 현대미술작품 15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장은 엑스포아트갤러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홀 4곳(D1~D4)이었다.
이번 아트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평면회화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설치미술과 영상미디어 작품 비중을 높인 것이었다.
특히 베니스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등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 등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작고한 지역 작가 8인의 작품을 전시한 ‘여수미술의 역사展’은 여수지역 미술을 재조명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 관람객은 “회화와 조각, 영상미디어, 설치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2년 연속 4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 대표 예술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세계적인 전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