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0월 1일부터 도심권 시내버스 무료환승 시간을 30분에서 60분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순천 도심권 시내버스 환승시간과 농촌권 버스 및 광역 시내버스 무료환승 시간의 이원화로 이용자 불편이 있어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환승시간을 30분에서 60분으로 균일화한다.
시내버스 무료환승은 버스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한 번에 바로 가는 노선이 없을 경우 환승지점에서 무료로 갈아 탈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다.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요금을 지불하고 하차 단말기에 체크 후 60분 이내 환승할 경우 1회에 한해 요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동일노선 번호를 이용할 경우와 현금 탑승 시에는 무료환승이 불가하다.
또한, 금년 6월부터 시작된 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제는 순천, 여수, 광양 시내버스 간에도 60분 이내 1회에 한하여 무료환승이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환승시간 확대로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높아진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며, 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