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9월 3일 오후 3시 30분 광양읍 전남도립미술관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이용재 전라남도의회의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착공버튼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은 경전선 폐선부지인 구 광양역사 부지 일원에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202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11,547㎡,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서도 도립미술관과 연계하여 또 하나의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구 광양역사 부지 앞 폐창고를 매입하고, 시민컨벤션센터, 지역예술인의 방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되는 도립미술관에는 지난 2015년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유치에 성공한 광양시민 여러분들의 원대한 꿈과 열망이 담겨있다.”며, “도립미술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서 전남 미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그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