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민과의 소통과 열린 시정을 위해 지난 8월 28일 문병한 안전도시국장 주재로 8월 중 ‘광양 해피데이’를 갖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광양 해피데이’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개인의 억울한 사항을 토로하거나 고충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해피데이에는 14명의 시민들이 시민접견실을 찾아와 총 9건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시는 접수된 건의사항 중 광양읍 인서리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공한지 정비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임시주차장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농경지 진입을 위해 폐철도 부지의 농로를 정비해 달라는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해 줄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시는 해피데이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바로 해결 가능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을 반영하거나 해결책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예산 확보가 필요한 부분 등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건의자에게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한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문병한 안전도시국장은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지만 미처 발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누구나 찾아와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 ‘광양 해피데이’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고충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광양해피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찾아와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