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폭염 장기화 속 ‘쪽방주민’에게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상자를 전달한다.
시는 6일부터 8일까지 노숙인과 쪽방거주 주민 등 23세대에 각각 5만 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행복상자는 KEB하나은행이 후원했다. 앞서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대표는 지난달 31일 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250만 원 상당의 행복상자 50개를 전달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후원이다.
행복상자는 구급함부터 샴푸, 린스, 주방세제 등 생필품으로 채워졌다.
관할 읍면동장은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대상자들의 건강상태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정민식 대표는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행복상자가 더운 여름을 보내고 계실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펼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가 여수의 기풍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여수시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여수시지회 차량구입비 각 1000만 원, 전남동부청소년교육지원센터 운동기구 구입비 500만 원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