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옥룡면에 소재한 민방위실전훈련센터에서 안전취약 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1월중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은 어른들과 달리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고 순간적인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각종 재난·해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교실은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안전취약 계층인 미취학 아동(5세 이상)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7개 학교, 439명이 참석하여 4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체험교실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을 체험하는 ‘화재안전 체험장’, 심폐소생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응급처지 체험장’, 지진을 체험할 수 있는 ‘지진대비체험장’,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퀴즈 등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조춘규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 안전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위기 상황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교육에 단체들의 많은 관심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