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3필지 중 1필지를 지난 25일 398억5천3백만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L3블럭 1롯트 공동주택용지는 54,370㎡ 규모로 1,096세대를 수용 할 수 있는 공동주택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다.
시는 대우건설이 시공참여 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건축 승인관련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완료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성황·도이지구 체비지 59필지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수의계약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잔여 매각대상 체비지는 공동주택 2, 단독주택 27, 준주거시설 7, 상업 22, 유치원 1필지 등으로 관심이 있는 분은 광양시 택지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미 택지행정팀장은 “앞으로 남아 있는 체비지 분양에도 박차를 가해 광양항과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맞춤형 택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성황동과 도이동 일원 654,761㎡에 3,071세대 7,9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주거지면서 성황근린공원과 다목적 체육관, 골약동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편익시설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통과하는 터널이 개설되고 있다.
또 국도2호선과 접하고, 이순신대교도 가까워서 중마동과 광양항,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접근이 편리한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