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난 23일 순천선혜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제24기 희망의 계절학교’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제24기 희망의 계절학교’ 입학식은 장애아동 65명을 비롯한 교사,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계절학교’는 순천시의 특수시책으로 장애아동의 교육과 보호를 통해 학습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가족들의 안정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겨울·여름방학 기간에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해 12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희망의 계절학교’는 초·중·고·전공반 아동을 10개반으로 나누어 놀이치료, 웃음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동화구연 등을 운영하며, 21명의 특수교육 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오는 8월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의 계절학교가 방학동안 장애아동을 교육·보호하여 장애인 가족의 상시 보호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가정의 기능유지 향상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좋은 시책사업으로 꾸준히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연금 지급, 장애인일자리 제공, 중증장애인활동보조사업, 재활보조기구 교부, 신문 무료보급 등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