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18년도 예산안으로 9,409억 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는 6,343억 원, 특별회계 3,066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7,037억 원에 비해 2,372억 원, 33.7%가 증가해 예산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입 주요내용으로 일반회계는 지방교부세 330억 원, 국도비보조금 202억 원, 지방세수입 52억 원 등으로 총 1,134억 원이 늘었다.
특별회계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이 진척됨에 따라 사업수입 1,264억 원, 사용료수입 22억 원 등 1,23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규모는 △사회복지분야 1,687억 원(26.6%) △농림해양수산 분야 734억 원(11.6%) △수송 및 교통 691억 원(10.9%) △환경보호분야 570억 원(9.0%) △문화및관광 분야 494억 원(7.8%)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72억 원(5.9%) △공공행정?안전분야 501억 원(5.4%) △교육분야 156억 원(2.5%) 등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출 내용으로는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산업 투자와 기업 지원을 위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29억 원, △익신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조성 18억 원,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행복, 청년 희망, 여성 안전, 어르신 건강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 54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보육재단 운영금 15억 원,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43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39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시세 확장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100억 원, △창의예술고 설립 지원 78억 원, △도립미술관 건립 지원 64억 원, △금광아파트에서 성황 간 도시계획도로 100억 원, △공공실버주택 건립 47억 원,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및 공영주차장 조성에 95억 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 건의사항 117건, 694억 원을 반영하기도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은 서민생활 안정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며,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