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17년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준공하면서 소규모 농업인들의 가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교육'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이어 7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4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매주 수요일 실시하며 총 8회, 30시간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54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식품트렌드, 주요 가공기술 및 장비 이용,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가공장비를 사용한 실기교육 등 농산물 가공입문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4기를 맞은 농산물 가공 창업 기초 교육은 2017년을 시작으로 총 156명의 농업인이 가공에 관한 기초 이론을 습득하였으며, 기초과정 수료 후에는 분과과정(건식반, 습식반)을 운영하여 더 심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가공 창업을 통한 6차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관련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