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 발달 지연아동을 대상으로 조기 정밀 검사비를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원활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의 적응을 돕고 있다.
그동안 재단에서는 지난해 10월 허윤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8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발달 영유아기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만6세 미만 아동으로 광양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검사비와 진찰료를 포함한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검진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부모 또는 그 밖의 관계인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구비해 재단사무처인 광양시청 교육청소년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e-mail,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에서는 보호자와 상담을 통해 해당 아동의 증상을 청취한 후 대상자 여부를 판단해 ‘검진대상자 확인서’를 교부한다.
확인서를 교부받은 신청자는 중마동에 있는 허윤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재단관계자는 “영유아기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경우가 많으나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진단에 대한 부모의 신뢰성 부족으로 조기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가 맞춤형 조기치료와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관련서류는 시 홈페이지 또는 보육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