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국가정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 3곳을 오는 13일부터 개장해 45일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실내정원 옆 상설행사장, 꿈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설치되어 있고 이용료는 무료다.
각 물놀이장에는 특색별로 바닥분수, 워터터널, 워터버킷, 워터드롭, 에어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어 더욱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지난해 인기를 반영해 물놀이장 규모를 늘리고 햇볕을 피해 휴식할 수 있는 천막과 탈의실용 몽골텐트, 와상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시민들이 풍요로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3명을 배치해 상시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위생을 위해 살균·정수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기계 및 전기 장치는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물놀이장은 비가 오거나 긴급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경우에는 운영하지 않거나 시간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물놀이 용품 등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즐기는 내집 앞 피서지, 순천만국가정원 물놀이장에서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 위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