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전시중인 ‘일제강점기 고흥고인돌 유리건판 사진전’를 한 달 연장해 오는 7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이 사진들은 지난 1927년 일제강점기 고적조사 당시 고흥고인돌을 촬영한 것으로 당시 우리지역의 유적, 유물, 풍속, 생활, 문화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문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00년 전 사진 속에 담긴 고인돌의 모습과 현재의 변화된 모습을 비교 전시함으로서 역사적인 현장 모습을 되새 보게 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분청문화박물관은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사, 분청사기, 설화뿐 아니라 고흥의 민속,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진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민을 위해 마련된 박물관 2층 전시공간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