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회천면과 득량면 들녘에서는 지역경제 효자작목인 햇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득량만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보성감자는 보성군 대표 농특산물로 토질이 우수한 황토 토양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며, 일조량이 풍부한 득량만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맛과 영양이 최고다.
또한,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웰빙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감자는 주성분이 녹말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체질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자양분이 풍부하고 해독과 진정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수확중인 ‘추백’ 품종은 주로 조리용으로 쓰이며, ‘수미’ 품종보다 10일 이상 빨리 수확하여 고가에 출하되고 있다.
웰빙 간식으로 인기가 있는‘수미’품종은 오는 6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올해 감자는 1상자에 4만원 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회천면을 중심으로 약 970여㏊의 면적에서 재배되는 보성 감자는 올해 지난해 보다 작황이 좋아 1만9천여 톤의 수확량이 예상되며, 29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남 최대의 감자 주산지인 보성에서 생산된 햇감자는 수도권 및 대도시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효자작목이다”며, “보성감자의 친환경 재배 확대로 차별화 및 고급화를 통해 고소득 브랜드 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