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미흡(D등급) 판정을 받은 자산교를 재가설한다.
시에 따르면 자산교 재가설 공사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 시비 25억원 등 35억원이 투입돼 올해 1월 19일 착공됐다.
5월 현재는 편입토지 보상 등을 이유로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시는 보상이 완료 되는대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19년 5월 재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자산교는 길이가 30m, 폭이 5.9m 규모지만 재가설이 완료되면 폭이 10.9m로 넓어져 통행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여자고등학교와 자산공원을 잇는 자산교는 1969년 준공된 노후교량으로 지난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시는 보행자 등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48년이 경과한 노후교량을 재가설해 통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추진 시 통행이 금지되므로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