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 어린이날 연휴 및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동안 무휴로 운영하며, 연휴기간 및 주말에 다양한 체험의 특별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5월은 목성을 관찰할 수 있는 시기로 5월 말이 되면 달과 목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천문과학관에서는 낮에는 태양관측을, 야간에는 목성을 비롯한 천체관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망원경, 우주왕복선, 별자리보기 돔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현상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모형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핸드폰으로 천문과학관 앱을 다운받는다면 증강현실체험도 할 수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삼시세끼 촬영지인 득량도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날씨에 따라서 관측여부는 달라지기 때문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산위 야외에서 관측을 하기 때문에 긴 옷을 챙기길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