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각 부서 담당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소영호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신속집행 대상 967개 사업 중 예산규모가 1억 원 이상인 주요사업에 대해, 부서 담당별로 집행의 현위치를 확인하고 이후 실적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주민 경제활동에 큰 파급력을 미치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SOC 사업이, 2/4분기 내 신속하게 목표대로 추진되어 지역경제 활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실무부서 간 협력을 재다짐했다.
소영호 부군수는 “집행률이 저조한 부서에서는 실적 제고에 총력을 다 하고,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은 연내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이월사업 최소화에도 노력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책정된 신속집행 대상액 4천 419억 원 중 자체목표액 65.5%인 2천 897억 원을 월별, 분기별로 나눠 목표대로 집행해 오고 있으며, 이는 상반기 어려운 고용상황 및 거시경제 불안요인 등에 대응한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기조’에 적극 동참하면서, 매년 지적되는 ‘연도말 예산집행 쏠림 현상’이나, ‘예산의 이월·불용액 감소’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