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6일 기준 전국에 신고된 장티푸스 환자가 136명으로 전년 30명 대비 353%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균 감염 3∼60일 후 고열, 설사, 두통, 변비 또는 설사 장미진, 비장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연 100∼300명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입 방지와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장티푸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여 반드시 익혀서 섭취 물은 끊여 마시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해외여행 시에는 해당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감염병 감염과 유입 방지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