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제가곡제 야외음악축제’가 승주 고산생태마을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순천시·한국가곡예술마을이 공동 주관하여 열리는 이번 축제는 27일 오후 6시30분 사전행사 ‘한국 가곡사 이야기’ 이라는 주제로한 ‘토크 음악회’를 시작으로 본행사인 28일 오후 3시에는 ‘야외무대 공연’으로 탁계석 음악평론가와 구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가곡과 합창, 기악, 판소리, 한국무용 등의 총체가 이뤄진다.
오후 8시에 ‘한국 가곡의 발전 방향’이라는 내용으로 ‘포럼음악회’를 개최하고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3시 에는 ‘인문철학과 가곡이야기 차의 세계 음악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승주 고산생태마을은 자연의 멋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자연생태관, 가곡기념관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풍광이 수려하고 소리 울림통이라는 지역으로 불리고 있으며, 한국가곡예술마을 예술감독인 장은훈 교수가 10년전부터 터를 잡고 가곡기념관을 건립하여 몇 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가곡제를 개최하고 있다.
승주읍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순천국제가곡제 야외음악축제‘를 계기로 고산이라는 생태마을을 중심으로 우리의 얼과 정신이 녹아든 가곡이 한국예술을 담아내는 훌륭한 그릇임에도 불구하고 점차 잃어가는 가곡을 살리고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 더 나아가 다양한 공연과 문학·포럼·토크 콘서트 형태로 발전시켜 일회성 축제 형식이 아닌 클래식과 한국 가곡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특별한 창작품을 만들어내는 가곡 애호가들의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