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019년도 개별주택가격 조사에 나선다.
조사대상은 지역 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4만2000여 호다.
지난해까지는 조사가 연말 3개월에 집중됐으나, 올해는 기간이 크게 늘어 조사의 적시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사는 담당 공무원과 조사원 등 9명이 맡는다.조사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토지이용상황과 건물용도, 구조, 형상 등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파악한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무허가, 미등록 건축물 발견 시 누락된 지방세도 부여할 계획이다.
조사된 주택가격은 우선 국토교통부장관이 선정·공시한 표준주택과 비교한 후 산정된다.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주택소유자 의견 청취, 여수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년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개별주택가격은 지역의 주택가격 형성과 변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원의 현장방문 시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