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학로 별별공간 일대에서 ‘4월 고고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고장은 ‘시험기간이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시험 준비로 지친 대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어울려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게임, 보드게임, 고민상담 이벤트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벼룩시장, 병아리 체험, 목공체험 등이다.
특히, 3월에 인기가 높았던 병아리 집짓기, 토끼 모이주기와 벼룩시장, 느티나무 차탁 만들기 등 목공체험으로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로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단체 중 4개 단체가 버스킹, 입체낭독극,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고고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고고장은 올해부터 대학로 상인, 주민, 대학생으로 구성된 ‘삼산풍류단’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행사’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삼산풍류단 양지현 대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3월 고고장이 많은 호응으로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고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