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자산형성지원사업 신규 가입자를 11월까지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정부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본인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지원하는 통장사업이다.
종류는 희망키움통장 Ⅰ·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이 있다.
가입자가 월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만기 시 가입자는 본인저축액에 정부지원금, 이자 혜택까지 보게 된다.
가입대상은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주거·의료·교육급여)와 차상위계층이다. 기준중위소득 조건을 만족하는 일반인도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는 3년간 통장을 유지해야 하고, 총 4회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 지원금은 주택구입, 교육비, 의료비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기간 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소득·재산 조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내일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많은 대상자들이 사업에 참여해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다. 현재 여수에서는 465명이 가입해 혜택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