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 빈집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빈집 120동을 철거한데 이어 올해도 정비가 시급한 100가구를 선정해 1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정비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및 사용하지 않고 주요 도로변 및 마을에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농어촌 주택이다.
빈집 정비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철거비 및 폐기물 처리비 등 지난해보다 30만 원이 증액된 100만 원이 지원되며, 슬레이트 지붕인 경우 가구당 최대 336만 원 까지 철거 비용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원활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할 계획이다”며,“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농촌경관 개선은 물론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없애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총 460동의 빈집을 정비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