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유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순천선비문화체험학습관이 오는 21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는다.
이번 개관식은 지역유림,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악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축사, 시설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문화의 거리와 순천향교에 위치한 순천선비문화체험학습관은 연면적 460㎡, 지상 2층 규모로 총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16년 12월에 착공해 2017년 12월 27일에 준공했다. 시설현황으로는 지상1층에 사무실·전통체험실·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2층에는 강의실인 선비학당과 회의실 등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절교실·한문교실·서예교실·인성교육 등 6개 과목 124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통예절을 체험하고 고전과 한자교육을 통해 인문학을 접하며 유교 사상 등을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배우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선비문화체험학습관 건립을 통해 선비정신을 계승해 자라나는 후학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