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학생들은 지난 24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겸 제6회 아시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거머쥐며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박정현 외 4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COC’ 팀은 재기발랄한 이야기와 위기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구조물을 공학적 원리를 응용해 시연한 끝에 도전과제E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도전과제B 부문에 출전한 김태웅 외 4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놀러코스터’ 팀은 엉뚱한 상황에서 겪은 위기와 실패담을 어트랙션을 이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해 은상과 르네상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휘성 외 4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팡팍’ 팀은 컴퓨터 게임 속 스핑크스가 제시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선보여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 YTN사이언스,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하여 전국의 유치부 4팀, 초등부 42팀, 중등부 18팀, 고등부 19팀과 대학부 2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전영국)은 청소년들의 잠재성을 발굴·계발하여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으로는 △심화과정, △사사기초과정, △사사과정이 있으며,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중 2015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기관, 2017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