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도서관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품안에서 책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고자 공동육아 품앗이 동아리를 3월부터 운영한다.
0∼7세 자녀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육아 품앗이는 오는 8일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순천시립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진행된다.
품앗이 동아리 활동은 이웃 간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음악, 미술, 만들기, 책읽어주기 등 부모의 재능을 품앗이로 나누며 자녀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 활동이다.
품앗이 동아리에 참여하는 자녀와 부모는 4∼5가족이 한 그룹이 돼 주1∼2회 도서관에서 소모임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육아 동아리 운영을 통해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장점을 살려 자녀를 함께 돌봄으로써 양육의 부담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육아모임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도서관은 북카페 공간을 리모델링해 국비 지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고 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가족 품앗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