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순천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7일, ‘사회혁신과 지방정부의 미래’라는 주제로 희망제작소 김제선 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2030 순천시 미래비전’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의 전문가, 분야별 활동가로 구성된 순천시 장기발전자문위원회와 경제, 평생학습, 자치 등 7개 팀의 공무원TF, 희망제작소 전문 연구진이 함께 순천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도시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오후 특강과 함께 진행된 2030순천시미래비전 수립 용역 진행과정의 중간보고와 도시발전방향 토론, 분야별 이슈 발굴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김제선 소장은 특강을 통해 자치분권시대 패러다임 전환, 시민참여 기반 다양한 플랫폼 구축과 사회혁신, 지방정부와 마을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선택해서 실행하는 순천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권시대 지방정부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맞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자치분권과 4차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시대적 과제들을 보다 지혜롭게 해결할 실용적 행동 지침서 마련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