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해상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형어선에 항해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시비·자부담 포함 3억3600여만 원 규모의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이 시행된다.
지원되는 장비종류는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자동소화장치, 팽창식 구명조끼,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V-Pass) 등이다.
초단파대 무선전화부터 대당 각각 120만 원, 40만 원, 14만 원, 125만 원의 60%까지 지원된다.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 지원은 2011∼2012년 해양경찰청 1차 보급분을 교체하는 경우만 해당된다.
신청자격은 5톤 미만(구명조끼·V-Pass 10톤) 소형어선 보유 어업인으로 오는 12일까지 시 어업생산과,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에 어선 350여 척에 2억7000여만 원 상당, 2017년에는 300여 척에 2억6000여만 원의 장비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