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빗물과 생활오수의 완벽한 분리로 땅속까지 깨끗하게 만드는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금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래없는 한파속에서도 하루 20개팀 이상이 투입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말 현재 가정과 상가에 연결하는 배수설비 공사도 5천 6백가구중 3천 4백가구가 완료돼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도로 포장은 설 명절 이전까지 완료하고, 골목길 포장도 당초 계획보다 5개월 단축시켜 오는 4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에서는 도로 포장 단계에서도 도로 전체 폭대로 포장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통신, 한전 등 다른 기관에서 관리하는 맨홀과의 높이도 감안해 매끄럽게 포장해 차량통행 불편을 없애고 있다.
동외동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그동안 공사로 인해 많이 불편했지만 이제 공사가 완료돼 하수도 악취가 없어지고, 도로 포장도 깨끗하게 돼 살기 좋아졌다 면서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순천시 강병일 하수도과장은 “정부지원 BTL을 공사 착공 3년 만인 금년 상반기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해,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