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30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공공근로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사업에는 도서관 DB자료 구축, 공한지 꽃길조성 사업, 생활권 주변 꽃동산(장미) 관리 등 16개 사업 7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3월 2일 기준 만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국민기초생계급여수급권자, 1세대 2인 참여자, 사립학교 교직원 포함한 공무원의 배우자와 자녀의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또 참여시작 예정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 등 직접일자리사업에 2회 이상 반복 참여한 경우에도 선발에서 제외된다.
공공근로에 선정될 경우 도서관 장서관리와 도로변 화단조성, 환경정비 등 사업에 투입돼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서게 된다.
근무시간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실업대책사업은 주 40시간이며, 일반사업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다.
임금은 올해 최저임금과 동일한 7,530원이 지급되며, 간식비와 주·월차 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건강보험증, 가점대상 증빙서류 등을 지참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공공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장미향 일자리사업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취업 경험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공근로 사업에 대한 서류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또는 시 투자일자리담당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