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월 5일부터 6일 오후2시까지 광영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신청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3월 준공 목표로 총 사업비 66억 4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광영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는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로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건립 부지는 광영체육공원 예정지와 연접해 있으며, 광영동 구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지대에 있어 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광영동을 알리는 대표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위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약자를 배려한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시 최초로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하는 만큼 건축계획의 친환경성에 심사 배점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과도한 디자인이나 입면에 치우친 디자인을 지양하고, 차후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기대된다.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당선될 경우 건축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우수작은 1,200백만 원, 가작은 900만 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시는 오는 4월 9일 설계 공모안 접수를 거쳐 같은 달 17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응모자격 및 사업의 주요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필식 청사관리팀 “광양시에 최초로 건립되는 친환경 건축물인 만큼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건축사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한 늘어나는 행정과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건물 에너지와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