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내달부터 오는10월까지 지역특화형 ‘여성전문가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가사와 육아로 전문 직장을 갖지 못한 여성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창업 아이템 및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전남도 일자리 인센티브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확보해 총 2억 원의 사업비로 농어촌체험지도사, 팜플레너 창업, 천연염색 창업, 농산물가공 창업, 우리마을해설사, 이색푸드 창업 등 맞춤형 전문교육 6개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원활한 교육 추진을 위해 교육전문 기관·단체의 공모 신청을 받아 지난 11일 수탁업체선정위원회 심사 평가를 실시해 6개 과정 중 농어촌체험지도사, 팜플레너 창업, 천연염색 창업, 농산물가공 창업 등 4개 과정 운영업체를 선정했다.
4개 과정은 30명씩 16차, 100시간씩 내달부터 운영되며, 봉사활동 등 경제활동 참여가 많은 여성단체 협의회원, 여성 농어업인, 여성 귀농귀촌인 등을 우선 선정해 전문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우리마을해설사, 이색푸드 창업 2개 과정은 오는 3월중 재공모를 통해 선정·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여성들의 활동지원을 통해 유쾌하고 즐거운 농촌문화를 만들고 여성 전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