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별량면에 소재한 문천산방 대표 김명주는 지난 15일 별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연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벌꿀 50병(2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문천산방은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모토로 부부가 함께 친환경 무농약으로 과수농장, 양봉을 운영하며 순천만 인근 동백숲에서 건강을 전하고 있는 농장으로 벌꿀, 비파, 매실, 자두, 모과, 고사리, 취나물 등 발효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명주 대표는 “서울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9년전에 귀농했으며, 그동안 별량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자 벌꿀을 기탁”하게 됐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용철 별량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연말연시 이웃돕기 사랑나눔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후원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배려와 나눔을 통해 별량면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