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전라남도

전남도교육청 "역사교과서에서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하라"고 요구

앞서 김문수 의원도 강력 항의하며 삭제 촉구
동부뉴스24   |   송고 : 2024-09-07 13:26:08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최근 일부 출판사의 역사 교과서가 여순 10·19사건 희생자들에게 ‘반란’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유감을 표명하며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9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종에서 이 같은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이 표현은 2021년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를 통과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약칭 여순사건법)의 정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진실 추구를 저해할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행태”라며 “매우 부적절한 표현으로 피해자와 그 유가족에 대해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반란’ 등의 표현을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반란’ 표현이 부적절한 이유로 △현대사의 비극 △특별법 위반 △ 역사 교육 신뢰성 훼손 △사회적 갈등 야기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순사건법 취지에 저촉되는 표현이 있는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지 않도록 권한 내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10·19 평화·인권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인권에 대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도 해당 교과서의 발행사를 공개하며 '반란' 등의 표현을 즉각 삭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Service / Support
TEL : 010-7504-9497
E-mail : j2jsj@naver.com(보도자료)
반응형 인터넷신문 플렛폼 지원: 061-725-8833
전남 광양시 중마1길21, 진아리채 ******* TEL : 010-7504-9497 / j2jsj@naver.com
상호 : 동부24 | 사업자등록번호 : 266-05-03048 | 정기간행물 : 전남, 아00511 | 발행일자 : 2024년 01월 15일
발행인 : 정*종 / 편집인 : 정*종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종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종
Newsletter(Phone)
* 수집된 이메일 주소는 구독취소 시 즉시 삭제됩니다.
© 2024. DB24.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