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촌 지역의 농약 음독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농약 안전보관함 120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마을에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보관함을 보급하여 농약을 철저히 관리하고 충동적인 음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약 안전보관함 설치 희망가구 신청을 받아 농정심의회를 거쳐 보급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가구별로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안내와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47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후, 마을주민 스스로가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고 보관함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도록 교육했다.
주민들은 "사용하고 남은 농약병이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놓여 있어 늘 걱정스러웠는데 이렇게 한곳에 모아놓고 관리할 수 있어 안전하다"라며 만족했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농약 안전보관함 지원으로 농약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안전한 농약 사용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