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8월 한 달간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읍면동에서 직접민주주주의 공론의 장이 될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가 개최되는 읍면동은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어 있는 ▴주암면▴송광면▴외서면▴별량면▴서면▴황전면▴덕연동▴중앙동 8개 읍면동이다. 외서면에서는 지난 7월 26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을 완료했으며, 8월 19일(월) 중앙동을 시작으로 7개 읍면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함께 발굴 한 자치사업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안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최종 결정하는 자리가 된다.
마을사업을 제안 한 주민이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사업의 시행여부와 우선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참석은 해당 읍면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총회 운영 방식은 행정 주도의 일관된 형식이 아닌 읍면동별 특색을 가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8월19일(월) 천태만상창조센터에서 개최되는‘중앙동 주민총회’는 마을계획단에서 발굴한 4개 사업과 주민참여예산 9건에 대해 전자투표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장바구니를 가져오면 천원으로 지역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나눔장터도 함께 개최한다.
8월20일(화) 강청 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서면 주민총회’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주민총회를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총회에서 결정된 마을사업과 주민참여예산 편성안은 시 관련부서 검토가 이루어진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 주도 사업으로 실행 될 예정이다”며“주민이 계획하고 결정 한 마을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