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제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중화요리 전문점 ‘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에서 지금까지 24년째 지역 어르신들게 ‘짜장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알려 왔다. 올해도 지난 29일 지역 어르신 300명에게 짜장면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제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팔마 라이온스 클럽 등에서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나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매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짜장면 한 그릇이 마치 사랑과 정성 한그릇을 받는 것 같아 행복해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제동 주민자치위원 활동을 하고 있는 ‘태풍은 불어도 ~’최종기 대표는 “지역의 어르신들과 짜장면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시작한 짜장면 봉사가 24년이 됐다”며 “오랜기간 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 덕분이라며 오히려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제동 김영호동장은“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따뜻하고 공동체의식이 살아 있는 남제동으로 지켜나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