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겨울 이후 감소하다 3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바른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시설과 가정에서는 더욱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고자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된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순금 순천시 보건위생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관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인플루엔자 교육·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061-749-68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