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국 4대 항만공사(YGPA, BPA, IPA, UPA)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 개방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항만공사 간 R&D 연계·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항만 및 해운물류 분야 전반에 대한 산·학·연의 기술수요 및 연구 아이디어를 파악해 신규 연구개발사업 후보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기관부문과 및 개인부문으로 구분해 공모 접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관 14건, 개인 2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후 1차 평가를 통해 기관 3건, 개인 3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제안서를 추가 접수해 2차 평가에서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그 결과 기관부문에서는 ‘위치기반 작업자 출입 안전관리 시스템’이, 개인부문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한 안전플랫폼 개발 및 안전인프라 구축’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차민식 사장은 “4대 항만공사의 공동 연구개발사업은 대국민 소통 창구를 열어 주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항만 및 해운물류 산업의 미래 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평가결과에 따라 채택된 우수제안은 사업 추진 가능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2019년 4대 항만공사 공동 R&D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