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총 5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착수해 2022년까지 완료예정이며, 금년엔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스마트워터시티(SWC) 사업’은 취수원에서부터 정수장, 급․배수관,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의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상수도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정수장에서는 응집․소독 등 정수생산의 모든 공정을 감시․제어하고, 급․배수관에서는 관망 블록화 체계를 구축하여 수량과 수압, 수질, 누수상황을 원격으로 통제한다. 그리고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정보를 시민에게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사업을 위해 구축되는 기반시설은 상수도관망 운영관리 시스템개선과, 수질측정기, 수질전광판, 누수감시센서, 재염소설비, 자동이토밸브 등이다. 2018년 6월에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현재는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되며 올해안에 시민들이 전광판을 통해 가정에 공급되는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순천시 관계짜는 “수돗물 공급 과정에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도입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